200907 JLPT 1급 후기

가채점 결과 떨어졌슴...orz

간당하게라도 되면 얼마나 좋았을까. 깔끔했을 텐데.. 12월꺼 또 봐야하나 =ㅅ= 하아...ㅎ

문법과 어휘가 많이 약해서 중점적으로 가.. 아니라 거의 그것만 간당 했었는데 말입지요.

오르긴 했으나 턱없이 모자라네요 ㅠㅜ 특히 독해랑 문법...(먼산)

 

작년 겨울에 사실 봤었는데,

그 때는 정말 공부안하고 본 거라서요; 진짜 암것도 안들고 터덜터덜 가서 시험지만 보다 왔었기 때문에

'반타작'도 못했었는데, 오른 거면 다행인 걸까요  ㅠㅜ

개인적으로 어휘는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함 ㅋㅋ 전 외우는 걸 너무 못해서요.

청해도 나름 올랐네요! 꺄웅~

 

오르면 뭐하나 .. 합격과는 멀고 .. ㅎㅎㅎ

한자 읽는 거 정말 헷갈리더라구요. 분명 아는 단어지만 제대로 알고 있진 않은 거고ㅋ

독해는 첫 페이지 펼치고 깜짝 놀랬어요. 지문이 너무 길어서 ㄷㄷㄷ

작년에 본 기억이 잘못됬는지 저는 문법 후 독해가 나오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독해 지문이 먼저였네요.

여튼 뭔 소린지 몰라도 열심히 봤습니당.

 

구월여중에서 봤는데... -_-

작년 겨울에도 구월여중에서 봤거든요. 그때 진짜 괜찮았거든요? 선생님도 확실하고.

그런데 이번엔.. 여 선생님도 뭔가 흐물렁. 뭐, 이건 별로 상관없지만요.

문제는 스피커, 청해 방송. -_- 처음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멀쩡히 다른 방송 잘 하다가 청해 트는데 안들림...뭐지요..

웅얼웅얼웅얼.. 소리도 왠지 급 작아진 느낌에, 뭔가 웅웅 하는 소리랑 함께 발음이 살짝 뭉게 들리더라구요.

원래 발음 좋은 사람이 녹음하는 거잖아요 ㅠㅠ 근데 왜 안들리냐구요..

친구가 왜 손 안들었어? 라고 했는데, 그때 손 들면 어떻게 처리하는 건가요;;?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몰라서 그냥 왜이렇게 안들려! 속으로 짜증만 냈네요;

같이 방송듣는 선생님 정말 시험에 관심이 없는지 잘 들리시는지..끙. 저만 안들린 건가요 ㄷ

끙... ㅋㅋ 여튼 혼자 열 냈습니다 ㅋ

 

시험 후 친구랑 뭐 '찍었는지' 맞춰보고 ㅎ 점심먹고 놀다가 저녁에 집에와서

가답안 맞춰보니 점수가 모자라 떨어짐을 확신;;orz

성적나오면 지난 번 것과 같이 올리고 반성해 보겠습니다, 네. 당분간은 그래도 시험에서 해방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