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 눈이 다 녹지 않아서 가는 길이 추웠다. 건물 안에서 다른 쪽 옥상을 바라보면 소복히 쌓인 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점심 때쯤 도착하여 <예>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구내식당 같은 곳이라 가격대가 싸고 양이 푸짐하였다.
이날 메뉴 중 두 가지를 주문하여 먹었는데 하나는 닭과 떡이 들어간 요리. 각종 반찬이 부수적으로 나오고 밥도 한가득이다.
이건 해물 짬뽕이었나. 군만두와 작은 밥공기도 같이 나온다.
이날 본 전시는 아래의 세 전시. 다른 약속으로 예술의 전당을 찾았기에 무료전시 위주로 감상하였다.
<연파미소2012>는 미디어아트작도 있었다. 특이한 다기들의 모양을 보며 여러 생각을 하였다.
<백두대간>은 산들을 찍은 흑백사진 전시였다. 고요한 것 같으면서도 역동성이 잠재된 듯한 느낌을 받은 사진들이었다.
마지막 <길 위에서 그리다> 전시는 수채화 작품들과 청동/철 등의 금속+ 아크릴 작업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작가분 자화상을 보고 돌아 계속 관람하던 중 자화상과 똑같이 생기신 분이 들어왔다. 작가분께서 여러 도움이 될 이야기를 해주셨다. 감사합니다..
반고흐전은 시간도 그렇고 친구랑 보기로 약속이 되어있어 보지 않았다.
그렇지만 포토존에서 사진찍고 아트샵 구경도 하고, 심지어 아트샵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 퍼즐도 구입해가지고 왔다;
친구야 어서와라.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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