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로 만드는 푸딩(牛乳で作るプリンエル）

purin L 이 뭘까요.. 영어로는 찾아보니 pudding 인데.. 일본식발음으로 적은건가;

제가 일본 놀러갈 때마다 가장 맛나게 먹고, 먹고 싶고, 좋아하는 것은 푸딩인데요!

편의점에 종류별로 진짜 많거든요~(요플레처럼 쌓여있죠) 그런데 그게 한국에는 없어요! ((ㅇ益ㅇ))!!

일본에 놀러가는 친구가 뭐 사다줄까? 물어봐서 푸딩사달라고 했더니 ㅋ

만들 수 있는 이걸 사왔네요. 고마와~! ㅋㅋ

뒷면에는 만드는 방법. 모르는 단어만 살짝 찾아보고 만들기로~! 총합은 400ml가 나오게 되구요, 꼭 우유로 하세요!

안의 내용물은 이렇게. 왼쪽에 푸딩만드는 가루랑 오른쪽의 카라멜소스용 가루.

둘 다 종이봉투에 담겨있어서 종이재활용을 할 수 있어요 :)

1. 냄비에 푸딩가루를 넣고 우유 400ml를 부어줍니다. 중불에서 저어주다가 끓으면 약불로 1분간 더 끓여주세요.

익으면 특유의 고소한 향이 막 나요~ 밑줄 친 저 '끓으면'이 펄펄 끓으면인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하라는 건지 고민하다가

우유이기 때문에 가장자리에서 기포 올라와서(끓기 시작하면) 바로 약불로 돌렸어요. 

실패하면 아깝지만 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도 성공 b

2. 푸딩형태를 만들어줄 그릇에 옮겨담고 살짝 식혀서 냉장고안에서 1시간이상 식혀 굳혀줍니다.

기포가 있었는데 기포모양도 그대로 굳었더라구요 ㅋㅋ

3. 카라멜소스용 가루는 1큰수저의 물로 녹여서, 푸딩을 먹을 때 부어서 드세요~

4. 완성!!

너무 맛있어요 ;ㅅ; 그리던 그 맛이었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엄청 달아요! 설탕이 엄청 들어간 것 같아요. 카라멜소스도 그렇지만

푸딩가루들도 나중에 형태굳히는 그릇에 옮겨담은 뒤 냄비를 보니 바닥에 설탕알갱이 같은 것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역시 디저트. 행복한 맛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