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미스 포터

솔벤트 2009. 10. 11. 00:27
영화 줄거리
남들과 다른 천부적 재능을 가진 그녀, 세상에서 그녀를 알아봐주는 단 한 사람19세기 영국, 어린 시절부터 풍부한 상상력으로 동물들과 친구가 된 베아트릭스 포터(르네 젤위거)는 동물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책을 출판하려 하지만 세상의 누구도 그녀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출판사에...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

뭐야 이런 사랑이야기, 멜로따윈 나의 흥미를 끌지못해!

-라고 생각해서 보지도 않으려고 했지만. 그림이 움직이는 바람에 ㅜㅜ 그림이 움직여!어엉어!!!

그림 움직이는 거 보려고 본 영화. 생각보다는 꽤 장면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특히나 개구리가 물에 빠지고 피터래빗이 죽음에 이르는(???)장면은 음악과 어우러져 정말 섬뜩했죠. 난 그장면이 최고의 명장면이라 생각합니다.

그다지 사랑도 절절하지 않고. 그다지 출판과 성공도 절절하지 않고.

연출력 부족이랄까요. 만들어 낼 사연이 없었던 걸까... 마치 라디오나 당첨되는데다 절절한 사연 써야되는데 내얘기를 뭐이 쑥쓰럽게 절절하게 꾸미나 하고 생각해 있던 얘기만 대강쓰고 이럼 절절한 줄 알겠지..그러나 사람들은 모르고? 이런 느낌; 부모의 극심한 반대나, 여성으로 동화작가가 되어 출판하기까지의 어려움, 약혼자의 죽음 등 절절한 소재는 너무 많은데 과장을 피하려 한건지 절제를 하려한건지... 좀 안타깝네요. 난 절절한 것도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영화로서 극적인 뭔가가 없잖아. 게다가 없으면서 팜플렛(?)에는 절절한 듯 써놓고 ㅜㅜ

오르골 소리 들으면서 여자 혼자 춤추는 장면은 우스웠지만 훌륭한 감정연기란 생각이 드네요. 그거하나만 건졌다?

시대배경이라던가 그림이라던가가 볼거리. 그치만 영화의 초점은 당췌 뭔지 잘 모르겠단 말이죠. 그래서 별 달랑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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