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솔벤트 2009. 10. 11. 00:25
영화 줄거리
당신이 알고 싶은 일과 사랑에 관한 모든 것“이 영화를 본 순간부터 당신은 성공하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가 된다!”취업 전 - 어느 곳이든 나는 자신 있어!명문대학을 졸업한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 삭스는 저널리스트 꿈을 안고 뉴욕에 상경한다.나름 대학에서 편집장도 하고 상도 받았던 그녀는 자신감에 차 뉴욕...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The Devil Wears Prada>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는 괜찮게 만들어 졌습니다. 이런 류의 이야기라면 딱 원하는 그런 이미지로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보러가기 전에 전 소설을 안봐서 서점에서 1권의 58쪽까진가 보고 갔어요. 미리 본 것이 영화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예고편이랑~). 후후. 이 포스터는 ..누가 사진 이렇게 구리게 찍은거야..ㄱ- 싶을 정도로 못찍었네요. 입고있는 옷도 형편없고. (뭐 좋은 브랜드인진 모르겠지만 스타일이.)
 
메릴 스트립이 너무 매력적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차가우면서도 인간적인 면을 간직하고 있는. 그녀도 인간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앤드리아가 때려치는 장면에서의 미란다는 확실히 좀 질리게 말했지만. 그게 현실적인 눈이라고 보여지네요. 물론 그것이 다가 아니겠지만 조금만 극대화시키면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눈은 다 그렇다는 것은 맞는 말이죠. 너무 냉혹하게 말해 낭만이 없어서? 하지만 그녀의 매력은 부드럽게 구슬리는 것은 못한다는 것. 최고의 능력으로 일을 하면서 관리에 철저하고 가정에도 신경쓰는 슈퍼우먼에 자기사람은 냉정하게 평가하고 책임져 줄줄 안다는 것.
 
아무것도 모르면서 멋지고 비싼거라는 것이란 인식만 있어서 명품을 걸치고 다니는 거랑 패션의 가치와 역사, 시대에서의 의의, 그것으로 인한 창출효과 등을 알고 그것을 찾는 것은 차원이 다르지 않은가 생각되더군요. 물론 자기 주제에 맞게 걸쳐야 하는 거지만.
 
예술에서도 명작을 보면 그냥 이게 명작이니까 멋진거구나라는 순서가 아니라, 시대적 배경을 무엇으로 하고 작가가 거기에서 어떤 점이 뛰어나다고 인정받았는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게된다면 굳이 인식하지 않아도 명작을 보는 안목이 생기고 왜 대단하고 멋진 것인지 ..이런 순서가 올바른게 아닐까. 물론 이런 순서에는 그만큼 안목을 키우는 공부가 필요하다는 거.
(딴데로 세버렸네 ㅋ)
 
여하튼 상류(?)의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 내 사람이라는 그 무엇 등이 잘 표현된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파리나 뉴욕의 풍경 구경이나 두 여배우가 걸치고 나오는 것들이 영화의 좋은 볼거리가 됩니다 ^^. 앤드리아의 똑똑함이나 뒤늦게라도 자기 잘못을 깨닫고 노력하는 점은 본받을 인생의 요소라고 봅니다. 쿠훙~
 
가볍게 보기에도 즐거운 영화(!) 다만 패션이라던가에 전혀 흥미없는 사람이 보기엔 조금 벅찬 영화네요. 봐도 의미가 없으니까.
 
2006/10/30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 포터  (0) 2009.10.11
빨간 구두  (0) 2009.10.11
머시니스트  (0) 2009.10.11
괴물  (0) 2009.10.11
어떤 나라  (0) 200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