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디 워

솔벤트 2009. 10. 11. 00:31
영화 줄거리
LA한복판, 전설의 습격이 시작된다! LA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의문의 대형 참사. 단서는 단 하나, 현장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비늘뿐.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기자 이든(제이슨 베어)은 어린 시절 잭(로버트 포스터)에게 들었던 숨겨진 동양의 전설을 떠올리고. 여의주를 지닌 신비의 여인 세라(아만다 브록스)와의 만...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요즘 화젯거리인 이 영화, 궁금했다!

보러 갔습니다.

음. 약간 장르가 모호하다고 느꼈습니다. 장르가 모호하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좀 어색하다고 느낀 것들이 있었거든요. 용가리는 안봐서 얼마나 발전했는가-나 비교는 못하겠고. 보통 괴물영화가 현실에서의 괴물이 출현한다(고질라, 괴물 등)인데에 반해 이 영화에서는 전설을 토대로 괴물(?)이 등장하죠. 이무기가.

여기에 환타지가 결합합니다. 해리포터처럼 현실과 다른세계(환타지)가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갑옷입은 병사들이 나오고 공룡같은 것들이 막 등장하죠; 공룡 등 위에 타고 있고....; 할아버지는 이사람 저사람 다 변신하는 변신술에 막 날라다닙니다. ;;(굉장해!) 칼도 그냥은 안되고 뭔가 기가 있어야 생기고, 상자가 열리면서 빛이 나오고, 이래서 SF인 건가.

뭐 여하튼,

안타까운 점은 전개과정에서 설명이 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의 조선시대의 과거가 나오지만 꼬마 말대로 '무슨 말씀인지?'....(...) 그리고는 어느 순간 갑자기 운명에 대해 반항;;(사랑을 못이뤄서라고 추측 가능하지만 자연스럽진 않죠.) 여주인공의 캐릭터성을 보여주는게 부족하죠. 느낌이 이상하다고 집에와서 갑자기 동양책?을 펼치더니 부적도배를 하고.;;

 

배우들의 연기는 그냥 그런 편. 개인적으로 제일 잘한 역은 뱀이 코끼리 먹었다고 했다가 정신병원에 수감된 사람. ㅋㅋ 간혹 나오는 그 만의 개그가 또 웃깁니다 ^.^ 재밌었어요. 음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그래픽은 정말 멋졌어요. 너무 판타지 스러워서 어색한건 있었지만(악당쪽의) 이무기나 특히 마지막 용은 정말 멋있었죠 ㅜ.ㅜ/

엔딩에 아리랑이 나온다고 그래서 현대적으로 편곡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그 멜로디가 여지껏 생각했던 그 아리랑으로 들릴 수 밖엔. 생각보다는 많이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쉬울 뿐.:) 특수효과나 조선시대 장면은 오히려 맘에 드네요. 헷 :q

마지막에 영구사진 나오면서 자신감과 의지를 보여준 것은 좋았지만, 엔딩 크레딧 사이로 어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우면서 효과가 좋았을 것 같군요. 오히려 민족적인 뭔가를 끌어내는 것 처럼 보여서 좀 그랬습니다; 조금만 더 자연스러운 스토리가 있다면 앞으로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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