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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일본도쿄여행01

솔벤트 2009. 10. 10. 15:07

 ◆ 한 번 쯤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었던 '나'는 그나마 만만하다(?)고 생각한 일본행을 결심.

   워킹홀리데이에 도전하나 한 번의 낙방_과 백수의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관광으로 출국하였습니다.

   나라는 어지러운(ㄱ-)상황, 저 또한 마음과 정신이 매우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의 출국.

   한마디로 말하자면 '요양'과도 같은;

 

 

무려 Q등급인 것입니다...wow! A등급이라고 해도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Q인게 천만다행.

집은 전~혀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냥 불만이 없으면 그것이 좋은 집이지요.

다만 1-2인용이다보니 그곳에서 2달간 생활을 했던 저는, 한국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화장실에 이불펴고 자도 될 만큼 넓고! 티비가 전광판같고!! 내 방에 이렇게 넓었었나?!!! 갑자기 벼락부자라도 된 듯한 느낌이란..;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여튼, 새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orz

 

 

이것이 그 레오팔레스의 외관. 쓰레기 버리는 날이었는지 앞에 쓰레기 그물망이 내려와 있네요.

목조로 자이라이(?)인 듯. 지진이 왔을 때 잠시 생각한게 '목조라 다행이다...' 하지만 뇌의 대부분은 '나가야 하나?'를 생각하고 있었죠.

 

 

뭐가 가득차 있는지 뿌옇네요. 이건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이불도 포장된 그대로네요.

위에 올려진 것은 청소업체의 서류. 이불 몇 개가 있고 언제까지 청소관리를 했다는 내용과 파손없이 잘 쓰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티비와 침대, 테이블, 커튼. 저 창 넘어에 베란다(?)와 세탁기, 빨래봉, 에어컨 실외기가 있습니다.

바닥은 카펫이라 비 올 때 춥지않아 좋았지만 청소가 영 곤란했습니다;

청소기를 살까 하다가 그냥 카펫청소용 찍찍이테잎롤러를 샀습니다.

티비 아래 선반은 레오넷 이라는, 티비에 연결해서 무료 혹은 유료 방송을 보거나 노트북이 있다면 인터넷을 무료로 연결해 쓸 수 있는 장비가 있었지만. 노트북도 없고 왜인지 티비랑 연결도 잘 안되서 무용지물;; 전화선이 짧았던 기억이 나네요. 노트북용인가? 여튼 없어도 티비는 잘 나왔기에 신고도 안했네요. 화장품 다이로 사용했습니다. ;;

 

TV에 대해 말하자면.

리모콘에 1~12까지 채널이 있는데 그 중 7번채널은 안나오고 11번은 홈쇼핑이었습니다. 1번3번은 nhk였고 2번은 스기나미구 지역방송 j:com, 4번은 日(니)테레, 5번도 지역?요코하마에 대해 많이 나왔었고. 6번은 Tbs, 8번은 후지테레비. 그 외 방송들. 방송국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10번과 12번은 꽤 큰 방송국같았는데;

 

 

위 사진의 반대편에서 찍은 모습. 사다리와 로프트, 그 뒤에 창고?(붙박이 옷장인가), 전자레인지, 냉장고, 부엌으로 가는 문.

냉장고, 렌지, 세탁기는 엘지(LG)꺼 였었습니다. 한국인이라고 한국꺼 준 건가 라는 생각이 잠시;.

로프트는 거의 안썼습니다. 여름이라 더운 공기가 다 위로 올라가서인지 바닥보다 더 덥더라구요. 에어컨 틀어도 찬 공기라 다 밑으로 내려가고. 사다리는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치우면 좀 더 넓게 쓸 수 있을텐데, 접히지도 않으니. 대신 티비볼 때 등받이로 사용했습니다;

 

 

문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 지금 부엌인 겁니다?  부엌설명은 아래쪽에.

 

 

현관. 옆에 신발장. 신발이 세워 들어가도록 되어있습니다. 나름 공간활용이 잘 되있어요. 내가 사용하질 않아 그렇지...

문은 열어두는 장치가 없어서 자동으로 닫힘니다. 환기를 할 수 없어 불편! 하지만 또 복도를 지나가는 사람을 생각하면 열 수도 없지요.

문 아래쪽에 있는 구멍이 '우편함'...(...) 전 우편함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저것이 우편함...(...).

주로 전단지가 들어오거나 한달에 한 번 꼴로 레오팔레스 책자가 들어옵니다. 내용은 레오넷을 이용한 티비프로그램 외 레오팔레스관련 인테리어(거주자 참여 인 듯) 등. 별자리만 보고 버리게 되는(;) 그보다 종이쓰레기가 되니까 왠지 쓰레기 받는 듯한...;;;

 

 

화장실. 어머니께서 보시더니 이 집 자체가 다 조립식 같다고 하시더군요. 화장실도 나름 괜찮지만, 샤워커튼이랑 발판은 백엔샵에서 사야했습니다. 변기물은 小/大로 내리는 방향이 반대인데 왜인지 小가 안되서 계속 大로 내렸습니다;; 이것도 부르면 와서 고쳐줄 테지만 왜인지 귀찮고 싫어서 그냥 살았습니다;; 아하하;;

화장실엔 수납장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납할 곳은 부족합니다. 구입하거나 그냥 올려놓고 지내야 합니다.

 

 

부엌입니다. 위에 환풍기가 있고 전기곤로와 싱크대. 곤로는 하나 뿐이라 한번에 하나밖에 익힐 수 없습니다. 밥하면서 찌게하는건 안되는 겁니다;;ㅅ;; 밑에 소스나 식품류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우측 곤로 밑에는 냉장고가 있는데, 방안의 냉장고를 쓰라는 말과 함께 못쓰게 테잎으로 칭칭 감아놓아져 있습니다(;; 뭐지..?)

 

 

베란다로 밖에 있는 세탁기. 비 맞아도 되는건가?했지만 되는 듯. 헛 헛. 깜박 잊고 있다가 밤에 찍었더니 흔들렸네요.

베란다의 문에 방충망이 없어서 환기 시키려고 문 열면 벌레들이 들어와서 난감했습니다. 특히 거미들이 있어서..

죽이지도 못하고 같이 살았습니다; 먹을게 없어서 죽은 듯? 불쌍한 거미...

 

 

1층의 입구. 왼쪽 타일깔린 곳으로 가면 비를 안맞습니다만 우산을 완전히 펴고 걷지 못합니다. 우산 폭보다 좁음.

 

 

2층의 복도. 비 그냥 맞습니다; 우산 피면서 나와야 함. 역시 우산 폭보다 좁음.

 

◆ 사진위주의 정리만 우선 할 생각입니다. 주로 배경보다는 먹는 사진이 많은 듯; 다들 나의 싸이를 보고 그것이 불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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