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인셉션

솔벤트 2010. 7. 31. 21:13
영화 줄거리
생각을 훔치는 거대한 전쟁! 당신의 머리 속이 범죄의 현장이 된다! 타인의 꿈속에 침투해 생각을 훔칠 수 있는 가까운 미래, 이 분야 최고 실력자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채 도망자..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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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타 주 의 >

놀란 감독의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T_T

원래 영화를 잘 안보는지라. 아침에 출근할때 마다 무료조간신문 보는데 거기서 인셉션이 소개된 걸 보고 처음 관심을 가졌지요. 소개된 내용 자체가 제가 매우 흥미로워하는 내용이라서 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오늘 조조로 봤네요.

보고나서는 어머니랑 둘이 흥분해서 내일 조조도 예약...() 이틀 연속 한 영화를 보게 되긴 처음입니다. 이전에는 영화를 보고나서 이건 한 번 더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없거든요. 어머니께서도 제가 고른 영화들은 보통 지루할 때가 있어 잠깐 조시는 편인데. 아주 재미있어 하셨어요. ㅋ 하지만 전혀 내용이나 스토리 흐름을 이해하진 못하시던 ㅎㅎ 사전 정보 없이 보다보니 아주 가볍게 도입부분을 보셨는데 내용이 복잡해지고 안의 안의 안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다보니 뭐가 뭔지 모르시겠더래요. 그리고 인물도 헷갈리시고 ^^;

진짜! 한마디로 스토리와 시각효과의 완벽한 조합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아바타 볼 때는 약간 취향에 안맞는 비주얼이 있었는데. 현실에 기반한 것이니까 당연한거지만..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지면, 무중력, 액션, 꿈에서의 공간구성. 무의식 저변을 승강기로 표현한 것도 재미있었고. 처음과 끝이 이어지거나 액자식 구성에 항상 재미를 느끼긴 하지만 약간 식상한 느낌도 받았었는데, 독특함이 추가되었다고 할까요. 처음과 끝이 이어지지만 끝이 완전한 끝부분이 아니었고, 액자식 구성이라고 하기엔 좀 틀린...단순한 2단계도 아니고 그렇다고 3단계라고 할 수도 없는.

보고나서 정말 그 느낌이 오래갔어요. 영화보고나면 영화 속 세계에 빠져있는 그 느낌. 걸어가면서 내 시야로 보이는 것들이 내 눈이 아닌, 한단계를 더 통해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어떤 예술작품보다 현실이 낯설게 느껴지는 경험이었지요. ^.^

중간에 놓쳐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의문인게 꿈의 1의 영향으로 2가 무중력상태인데 3이후는 왜 중력이 있는가 하는 것이었어요. 대사도 나오죠. '무중력인데 어떻게 가능하지?' 하고. 그런데 앞 부분에서 왜 중력이 필요하다고 하는지 잘 못들었어요 T_T; 내일 다시 보며 확인해야 겠어요! 시간의 흐름차로 인해 무중력상태가 도달하지 않은건지 어떤건지..

마지막 토템부분으로 여러 엇갈린 결말이 나오게 되는데. 글쎄요.. 전 아직 어느쪽이다 판단까진 않되네요. 그저 영화 자체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음악이 굉장했어요. 순식간에 빠져들고 긴장의 연속으로 만든 것은 음악의 역할이 컷네요. 교차편집(?이라 하나요)도 매우 시기 적절해서..뭐.. 대단대단 ㅠㅠ/

영화에 비해 포스터는 좀 아쉬운 감이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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