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하고 주말에 만나 홍대 와인바를 갔었습니다. 계속 가뭄이다가 하필 이 날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 비가 꽤 거세 가게가는 길도 모르겠고 이름도 모르겠음 ㅎㅎ 새로생긴 가게라고 했었고 가격이 착하다하여 이곳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주문했던 와인. 스파클링..
두 녀석모두 너무 늦은 시간까지 일을해서 피곤한 상태였고,
우리는 와인을 잘 모르기 때문에 ㅋㅋ 가볍게 마시는 걸로.
그 비가 오는데도 가게에 손님이 거의 만원이었음. 그래서 우리 세명에게 온 잔들이 다 모양이 제각각이고 크기도 제각각 이었습니다.
제 잔은 밑이 둥글지 않고 깔대기모양으로 빠졌는데, 유독 기포가 줄줄이 올라오는 게 잘 보이는 잔이었음.
단맛이 강한 와인이라 음료수처럼 잘 넘어가는 게 특징.
문제는 취하지 않음 ㅋㅋ
나보고는 저녁 먹고 나오라고 하고서는
자기들은 일하느라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빵으로 허기를 때워,
안주를 좀 많이 시켰습니다.
치즈모둠.
치즈종류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여튼 제 취향은 부드럽고 말랑할 수록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체다치즈는 흔히 먹어서 인지 선호도가 떨어져요 ㅋ
그리고 하몽(햄?)과 살**(이름을 잊어버렸네요;)
베이컨 같은 느낌이고 매우 짠맛이 강한 햄들. 빵하고 치즈와 먹으면 짠 맛이 중화됩니다.
멜론하고 먹으면 정말 맛있음!
멜론은 왤케 맛있나요! 메로나는 정말 싫어하지만.. 멜론은 ㅠ0ㅠ)/
안주로 배를 채우고 수다를 떨다가 가볍게 귀가:)
다음 날 함박식당에서 먹은 오므함박. 드디어 먹어봤음 ㅎ
괜찮았지만 그냥 꼰따꼰따나 퐁당이 더 맛있는 듯.
원래 다른 가게를 가려고 했는데 그 시간에 문 열고있는 만만한 가게가 여기 뿐이었 ㅜ
함박식당은 이로써 세 번 방문. 이젠 다른 가게를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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