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친구들과 오랫만에 만나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매번 하던 이야기지만 새로 업데이트(?)된 소식도 듣고
전화나 문자보다는 더 통하는 듯한 - 얼굴을 마주보는 이야기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이 있으면 좋을텐데. 물리적 거리도 멀어져가고 서로에게 할애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겠지요.
다음에 만날 때에는 모두들 더 신나는 이야깃거리를 가져와 풀어놓을 수 있기를.. 작게 소망해 봅니다. :D
이곳은 '포린커피'의 사진입니다. 전에는 좀 더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앉았었는데
이번엔 친구와 온 만큼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았습니다. 여행책자나 카페관련 책자도 들춰보고..
좀 더 편안히 내부를 둘러 볼 수 있었네요. ^^
화장실이 책장을 밀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친구가 주문한 카푸치노. 고소한 맛이 매우 강했습니다. //아니, 카페라떼였나;
저는 커피를 잘 하지 못하기에 다른 메뉴를 주문했지요~
티포원에 나온 포숑의 '프랑스의 저녁' 이었던가요?
포숑은 처음 접해보는데 요 홍차도 새로 들어온거라고 메뉴판에 쓰여있었습니다. 수색은 붉은색이 강했는데.. 사진은 없네요;
꽃향기+ 화장품향 같기도한 홍차였습니다.. 제 코에는 그리 선호되지 않는 향..
밀크티에 설탕 타먹는 게 버릇이 되어 그런지 시럽을 전부 부어주었네요. ^^;
그러고보니 쥬뗌므는 굉장히 좋았는데. 단 걸 좋아하나 봅니다.
다음엔 포숑의 맨 위에 적힌 차를 마시겠어요!
이번엔 투썸플레이스(A Twosome Place) 입니다. 원래는 이동해서 카페를 찾아가려 했는데
친구가 귀찮은지 그자리에서 결정된 카페 ㅋ
그래도 없을 것 같던 곳에 2층에 자리잡은 곳이었어요.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는 곳으로 케익이 상당히 맛나다고 소문난 곳이지만
이날은 왠지 둘 다 조각케익이 땡기지 않더군요..
저는 녹차라떼를. 친구는 아이스크림(요거트?)을.
맛은 상상하시는 그 맛입니다 :) 헤헤
아이스크림이 담긴 이런 사다리꼴모양의 접시 좋아해요! 뭔가 담으면 더 이뻐보이는 듯~
한참을 한참을 떠들고..
이제서야 생각이 정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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