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걸작의 뒷모습

걸작의 뒷모습 seven days in the art world

- 옥션에서 비엔날레까지 7개의 현장에서 만난 현대미술의 은밀한 삶

세라 손튼 지음 ☞ http://sarah-thornton.com/ | 이대형, 배수희 옮김

;세미콜론 출판사

표지, 본문 디자인 민혜원 ☞ http://www.minhw.net/

---

걸작의 뒷모습

저자

세라 손튼 지음

출판사

세미콜론 | 2011-09-23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왜 사람들이 미술에 그렇게 열광하게 됐을까?『걸작의 뒷모습』은 ...

글쓴이 평점  

---

지은이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자 문화사회학자로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사회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현장감을 살리기위하여 인터뷰방식을 변경하거나, 실제로는 7일이 아니라 몇 년(2004~2007)에 걸쳐 250명이상의 사람들의 인터뷰를 실은 책으로  7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내용이 크게 전문적이지는 않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뷰라기보다 에세이식으로 읽혔으며 저자가 직접 미술계에 관련된 장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관찰하고 기록한 일기같기도 하다. 옥션, 비평 수업, 아트페어, 미술 상賞, 미술 잡지, 작가 스튜디오, 비엔날레에서의 분위기와 진행되는 일들을 살펴보면 어떻게 돌아가는 시스템인지 (어렴풋하게?) 인식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으로는 저자가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술에 대한 여러 관점의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다만 2008년 출간된 책이 한국에는 2011년에 출간.(2013년에 읽고 ㅠ) 2008년 즈음엔 한국에서의 미술도 번영기?같은 거였지만 지금 현재 국내미술시장은 침체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상업적 측면의 분위기는 책 속과 조금 다르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일반적인 시스템은 크게 바뀌지 않았을 듯.

표지의 옅은 회색과 폰트색이 잘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보기 좋다. 도판은 별로 없지만(내용상 필요없음!) 책이 술술 읽히는 편이다. 전체적인 시스템 조망임에도 가십거리(뒷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옥션이나 아트페어에서의 구입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이 새로웠다. 미술 상도 후보자들의 심정이나, 상을 받고 난 후의 일들을 엿볼 수 있어 좋았고, 작가 스튜디오의 무라카미 다카시는 작가와 그의 작품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스튜디오는 작가들마다 특성이 다르겠지만 그의 방식은 참 다방면이라서 인상 깊었다.

---- 개인적인 메모용 ----

서문

미술중심 도시- 뉴욕, 런던, 로스앤젤레스, 베를린

미술커뮤니티 활성화 된 곳- 글래스고, 밴쿠버, 밀라노

작가/딜러/큐레이터/비평가/컬렉터/옥션 전문가

* 신뢰에 기반을 둔 조용한 컨트롤. 실험과 아이디어가 있어야 실현된다. 뛰어나고 배타적이어야 한다.

옥션

벨기에, 스위스- 인구대비 현대미술컬렉터 비중 高.

카펠라조曰 잘팔리는 그림 ⓐ갈색<파랑, 빨강(인기면)/우울<행복 ⓑ특정 주제: 남누드<풍만한 여누드 ⓒ회와의 선호 ⓓ크기(너무커도..)

    작품성과 상관없이 상업적 측면에서..↑

10년동안 그 자치가 유지되는가.. 즉각적 호소력 있거나 wow 감탄할 요소가 있는 것들이 잘 팔림.

비평 수업

60년대 이후 MFA학위가 작가 경력으로 인정받기 시작. 그 外 수상, 레지던시, 전속화랑 유무, 미술잡지 리뷰와 기획기사, 유명컬렉터의 컬렉션, 미술관의 전시, 비엔날레, 옥션 등.

LA명문미대- 칼아츠, UCLA, 패서디나 아트센터,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오티스 칼리지 오브 아트.

대학원에 온 이유? 변하기 위해서. 미술 창작에 대해 어떤 신념을 갖고 있었든 간에 그것은 해체될 것. 작업은 내면에 있는 것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 물질화 시키는 것. 비로소 안심하게 되죠. 예술은 실패에서 태어난다. 도전하고 시도해야. 미술교육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미술가라는 직업의 탈신비화. 개념적인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해선 안된다. 

그룹비평 반대- 작가가 자기 작품을 설명해야 할 의무를 져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작품 스스로 논쟁거리를 생산할 수 있어야.

찬성- 협상 시, 비평가와 대화, 보도자료 작성, 언론 노출, 카탈로그와 전시 서문 등에 필요.

스스로 가장 자기답고 정당성 있는 뭔가를 발견해야. 협상과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핵심! 이 시대의 사회적 문화적 사상에 의문을 제기해야. 자기가 어느 정도 레벨의 작가인지 생각하라.

아트페어 - 아트바젤 -

아트 스테이트먼트- 젊은 딜러들이 젊은 작가들에게 개인전을 꾸며주는 공간.

아트 언리미티드- 규모가 큰 작품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

신진미술(emergent). 작가성이 중요한 시대.

미술 상 - 터너상 -

*아웃사이더 미술, 나이브 아트(naive art)는 정신병원 환자, 정서장애자, 정규 미술교육을 안받고 독학한 아마추어가 만든 작품을 말한다.

미술 잡지 - 아트 포럼 (美) - ☞ http://artforum.com/

진정성 integrity. 좋은 잡지는 시장을 쫒으면 안되며 시장에 영향을 주어서도 안 된다. 고유관점과 정직. 글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합니다. 작품 설명만 잘해도 반은 성공. 말하고 싶은 것이 분명하다면 자신이 성장기에 겪은 경험이나 자기만의 복잡 미묘한 생각이 반영된 자기중심적인 목소리를 낼 필요가 없지요. ↔ 편협하고 엘리트 중심적. 토론이 없다? 비평 시, 작품이 사회에 대해서, 그리고 영원불변한 생존의 조건에 대해서 무엇을 폭로하는지 알고자 합니다.

<프리즈 Frieze> 영국미술잡지. 1년에 8번 발행. 프리즈 아트페어.

작가 스튜디오 - 무라카미 다카시 -

무라카미는 영향력 확대와 이익 증대를 위해 カイカイキキ 회사를 차림. 작품, 아트상품 디자인, 매니저, 에이전트, 프로듀서 '게이사이Geisai' 아트페어+페스티발 개최. +a 패션, TV, 음악관련. 루이비통의 '멀티 컬러 라인'. 그의 회화 - 슈퍼플랫 Super Flat . 미술 - 명품, 고급- 대중문화, 동-서양의 경계를 허문다(flat). ~슈퍼플랫: 무라카미가 만든 용어로 일본의 2차원 압축 방식과 동시에 일본의 소비문화의 피상적이고 공허한 느낌을 지시~

젯소칠 20번 정도. 손흔적(붓질) 남기지 않으려 면봉 사용. 무라카미는 공동작업에 참여한 이들 이름을 작품에 일일이 명기한다. 스태프들이 각자 경력을 쌓도록 지원한다. 

*작가 보관용 아티스트 프루프 AP=Artist's proof.

Mr.DOB 소비와 잉여에 대한 자기 파괴적 광분. 패러디, 넌센스 사용.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도 사용..

작가는 사이의 경계를 이해하는 사람. 어떻게 하면 오래 살아남을 것인가, 어떻게 동시대 감각에 합류할 것인가에 집중.

채색 유리조각 Hiropon.

Kanye West 3집 <Graguation> - Good morning mv.(2008)

작가 권리를 지키는 것. 작품 보급 업무. - 카탈로그 공동 출판 계약서 -홍보용 사진 사용 허가서 -아트상품 제작용 고해상 이미지 파일 사용과 관련된 데이터 취급 각서 -합의서: 업무 분장 개요 정리. 모든 것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작가가 갖는다.

비엔날레 - 베네치아 비엔날레 -

상파울로 비엔나레, 카셀 도큐멘타(5년 마다). 시그마 폴케-폴리에스테르 캔버스에 바른 페인트와 보라→금빛 안료.

로버트 스토曰 위대한 미술이란 관심을 기울여 주는 사람에게 자신이 무궁무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줘야.

비엔날레는 규범(canon)에 도전하려는 시도가 필요. 지루하지 않게

록스데얼曰 지나치게 현재를 좇으려는 강박증은 문화 전반에서 보이는 소비주의의 반영.

비엔날레(2) ~ 트리엔날레(3) ~ 퀸티엔날레(5)

작가 찾아보기..

사이 톰블리 Cy Twombly | 1928년 4월 25일 (미국) - 2011년 7월 5일 http://1artspace.co.kr/150113345223 |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265242&mobile&categoryId=200001585

에드 루샤 Ed Ruscha

마를린 뒤마스 Marlene Dumas

루이스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

아그네스 마틴 Agnes Martin

세실리 브라운 Cecily Brown

브리짓 라일리 Bridget Riley

리사 유스카바게 Lisa Yuskabage

마우리치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

아실 고르키 Arshile Gorky

키스 타이슨 Keith Tyson

샘 듀란트 Sam Durant

데이브 뮬러 Dave Muller

스티븐 프리나 Stephen Prina

크리스토퍼 윌리엄스 Christopher Williams

찰스 게인즈 Charles Gaines

에릭 피슬 Eric Fischl

데이비드 살르 David Salle

로스 블레크너 Ross Bleckner

로라 오웬스 Laura Owens

잉그리드 칼람 Ingrid Calame

모니크 프리에토 Monique Prieto

세라 루카스 Sarah Lucas

게리 흄 Gary Hume

리처드 프린스 Richard Prince

크리스 오필리 Chris Ofili *

제레미 델러 Jeremy Deller

토마 압츠

에이미 실먼 Amy Silman

트레이시 에민 Tracey Emin

에드워드 키엔홀츠 Ed Kienholz

한스 하케 Hans Haacke

존 바데사리 John Baldessari

엘스워스 켈리 Ellsworth Kelly

셰리 삼바 Cheri Samba

로버트 라이먼 Rovert Ryman

스티브 맥퀸 Steve McQueen

데이비드 알트메즈 David Altmejd

바네사 비크로프트 Vanessa Beecroft

프란체스코 베졸리 Francesco Vezzoli

타자성 alte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