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비가 올 때부터 핫케익이 너무 먹고싶어서 사람들한테 막 핫케익 먹고 싶다고 말하고 ㅎㅎ
결국 주말에 재료를 샀었는데, 저녁까지 친구랑 놀아서 못해먹고; 이제서야 해 보았어요.
스스로 해 본 것은 처음!
나란 여자 계란찜도 실패해 본 사람..
자취할 때 요리 할 줄 몰라 양상추만 먹었더니 생애(?는 아니겠지만) 그 시기가 피부가 가장 좋았던 사람..
각설하고, 재료입니다. 핫케익 믹스 가루랑 우유!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계란.
가루는 200g에 990원! 2-3인용으로 간단히 먹기에 적당해서 샀어요.
우유는 120ml라는데 그냥 200사서 적당히 부었습니다. 부은 양은 150ml되는 듯..(이제 생각해 보니)
그리고 시럽. 메이플 맛; (:D)
먼저 우유 + 계란해서 잘 섞어요~
가루 넣고 잘 섞어요~ 뭉치지 않도록 하려고 가루는 조금씩 돌어서 여러번 나눠 넣었어요.
조금 넣고 저어주고, 조금 넣고 저어주고. 맞나요? ^^
용기는 평소 라면그릇으로 쓰던 것인데 양이 아주 딱 맞았네요.
후라이팬용 핫케익믹스라서(후라이팬용이 아닌건 뭔가요;)
예열 후 기름 두르고 반죽 넣고 표면에 기포가 생기면 뒤집어 2분 더 구워주래요.
끄악! 했는데 다 탓긔.. (ㄱ-)
불이 너무 셌나봐요;
두번째 ㅋㅋㅋ
반죽 넣고 기름 없는거 생각나서 기름 붓고 나머지 반죽 또 넣었더니 모양이 ㄷㄷ
하지말 불 세기를 줄여서인지 뒷면은 좀 핫케익 색이 나왔네요//
세번째는 뒤집다가 실패ㅋㅋㅋ
그런데 여기부터 요령을 좀 알겠는 느낌.
4, 5 번째 작. 제대로 잘 되었습니다 ^_^a 하하하
시럽뿌린 건 사진이 잘 안찍혀서 없고 잘 먹었네요. 배불러요;
호떡 크기 핫케익 6장이 나온다고 했는데 초반에 좀 크게 했더니 5장 나왔구요.
잘 된거 두 장은 식구 주고, 앞의 실패작 3장 먹었는데 꽤 배부르네요;; 시럽을 너무 많이 뿌려 먹었나.
그리고 이거 왜 호떡크기인게 아니라 구워도 호떡 모양인가요 ㄷㄷㄷ
어렸을 때 먹은 핫케익은 이런 느낌이 아니라 고운 브라운 빛이 한 면에 사라락 덮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다;
여튼 비오는 날 먹고싶었던 핫케익을 드뎌 해먹었네요!! 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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