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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의 책과 영화 감상 - 해리포터(7-1), 이터널 선샤인, 3idiots 外

솔벤트 2011. 1. 4. 23:04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7-1)

 

2010년 12월 18일 이라니! 한 참 지났군요; 다음에서 이벤트로 영화무료관람이 가능해서 그것으로 봤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1편은 TV로 보고. 2편은 영화관에서만 세번을 봤었는데, 그 이후로는 전혀 안보고 갑자기 7편 ㅋ

책도 3편까지만 읽어서 (아스카반의 죄수 였던가요) 정확한 내용은 전혀 모르지만 설정을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괜찮았어요.

보고 난 뒤 감상은 다음편이 보고싶어~!! 였구요. ^^

요정이라고 나오는 더비(?)가 처음엔 진짜 골룸인 줄.. =.=;

역시 볼거리가 많은 영화라 행복했답니다. 긴장감도 있지만 심한 긴장감은 아니라서 나름 편안하게 감상했어요.

요즘엔 감정이 넘쳐 흘러서 너무 심각하게 빠져드는 작품, 기사 등은 피하고 있기 때문에..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이동할 때 마다 어찌나 깜짝 놀랐었던지.

영국의 자연도 감상하고 특유의 동화스런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 이터널 선샤인

 

예전에 대학 동기들이 재미있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서 TV방영하기에 봤습니다.

부러 몰입을 되도록 자제했었지만(이유는 위와 동일;) 꽤 감명 깊을 것 같았어요, 몰입해 본다면.

처음엔 주인공 남자를 못알아보고 짐캐리 참 닮았네.. 이러고 봤다가 배우 이름 나와서 깜놀! 성우가 바뀌어서 바로 알아채지 못한 듯 ㅋ

기억, 추억이란 것에 대해 한번 쯤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더 크게 다가올 것 같네요 :D

기억을 지우면서 나타나는 배경효과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공포스러웠어요 T_T);;

 

3 idiots (세 얼간이들)

 

인도영화로 동생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정말 멋진 영화였어요!

인도 특유의 발랄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를 자연스럽게 풀어가면서 감동과 교훈까지 전달!

기회가 되신다면 보시길 강추합니다. ^_^)b

중간중간 뮤지컬 같은 장면들도 너무 재미있고. 사람을 아주 그냥 들었다 놯다 해서 울었다가 웃었다가 정신없이 봤네요.

전혀 지루하지 않고 한국 사회와도 공감되는 면이 있어서인지 깊이 다가옵니다.

이런 정직한(?) 내용도 참 좋아해요~

 

♣ 생각 비우기 연습

 

일본의 스님이 쓴 책.

이번에 대충 봤지만 많은 부분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어요.

여기서 말하는 '생각병'이란 것에 제가 실제로 허우적대고 있었거든요. 너무 심각하게 헤메어서

진짜 한 일주일동안 정신못차리고 눈물의 나날을..ㅠ_ㅠ 바로 읽었다면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 같아요.

100% 들어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말 쓸데없는 걱정을 안고, 스스로도 알면서도 치유할 수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정리되면서 조금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지요. 지금 이 순간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

그래도 냉정하게 평점은 보통! (!)

 

♣ 20배 경제학

 

솔직히 지금.. 내용이 가물가물 생각나지 않아요 ㅋ

친구한테 설명까지 해줬는데 왜 생각나지 않는건지!

여튼 대충의 내용은 월급쟁이로는 평생의 수입을 보장할 수 없다! 지속적인 수입체계를 만들어라! 하는 내용입니다 :)

맞는 말인데.. 뭘 가지고 그렇게 해야 할지 별로 생각나지 않았어요.. (...)

끄- 응.

 

 

 

 

 

 

 

앞으로 책 읽으면 되도록 정리를 해야겠어요.

요즘은 책을 봐도 영화를 봐도 정리를 잘 못하겠던데. 그래도 왠지 해야할 것 같은 !! 그래야 남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