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nk(tea)

20110319 명동 오설록 티하우스 방문기

솔벤트 2011. 4. 4. 00:11

 

3월 19일 명동에 있는 오설록 티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국산 차는 좋은게 없을까? 하고 찾던 중 발견한 오설록..! 비록 홍차는 아닌 녹차전문에 가깝고

가격도 엄청 비싸고 ㄷㄷ 모두들 반응이 이쁘고 맛좋고 고급스럽긴한데.. 외국인 관광객 대상인 것 같다는!

그 오설록을 가봤습니다.

 

제가 또 디저트 음식 같은 걸 엄청 좋아해서요~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보고

이건 가서 먹어야해! 하는 생각이 들었었답니다 ^^; 크흐흐~

지금은 이름도 다 까먹었네요. 빨리 후기를 정리해서 써야지 하다가

평일엔 맨날 녹초가 되어있고 집에오면 컴도 잘 안틀어서.. 이제서야 씁니다 T_T 흑흑 

 

이 날은 주말인데 여러 가지 행사가 겹쳐서 스케줄이 엄청 났어요.

오전엔 이태원, 오후엔 명동에 갔다가 저녁에는 돌잔치까지 있던 그런 날이었지요. 왜 일이란 것은 항상 몰아서 오는 걸까요? ;;

 

오설록 티하우스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집에서 멀기도 하고 기회도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스케줄을 강행 ㅋ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어요

 

 

티푸드 세트! 정확한 명칭은 '오설록 스페셜 세트' 라네요...

 

구성은요

  • 그린티 치즈 티라미스
  • 브라우니
  • 그린 생 초콜렛
  • 마카롱

이렇게 딱 2인분이랍니다. ^^

 

 

엄마랑 함께 갔었어요~

저는 웨딩 그린티를, 어머니는 감잎차를 주문했었지요.

각자 고른 차 맛에 만족해 하면서 맛있게 마셨답니다.

 

웨딩그린티는요 꽃향이 엄청나답니다. 전 향그러운 꽃향에 기분전환까지 되는 느낌이었어요.

결코 과하지 않고 인공적인 향이 아닌 자연스러우면서도 풍부한 향이었지요.

그리고 좀 달아요. '3')/~ 향긋한 향과 달콤한 맛을 느끼기엔 제격이었지요.

 

어머니께서 선택한 감잎차는 굉장히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랍니다.

떫은 맛도 거의 없고요. 느끼하거나 단맛이 입에 남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요 차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달달한 티푸드들~

치즈 케익도 정말 촉촉했고요. 브라우니도 쫀득~ 하고 생 초콜렛은 얼마나 살살 녹던지요.

지금도 막 생각나네요 :) 아.. 거기 있던 메뉴들 다 마셔보고 싶던 욕심..  ㅠ.ㅜ

 

 

첫 잔은 매장 직원분이 이렇게 따라주신답니다.

주전자에서 숙우던가요? 숙우에 먼저 따라내고 한 김 식혀 다시 찻잔에 따른 후 마시면 되요.

한 번 더 걸러지는 느낌도 있더라구요. 찻 잎 찌꺼기가 가라앉는 것도 있고

수색도 살펴볼 수 있고요.

 

다기도 귀여워서 갖고 싶었지요. 우드트레이도 요즘 카페놀이(집에서 카페처럼 ㅋㅋ)시 많이 사용되지 않나요?ㅎ

 

 

 

좀 더 여유로운 시간에 들려보고 싶네요.

명동은 사람이 참 많았지요. 저희가 갔을 때는 웨이팅이 한 팀 밖에 없었는데

점점 들어오는 사람이 많아지더라구요. 자리는 1층에 잡았는데 머물 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더 좋았어요.

마시면서 매장도 둘러보고

분위기도 보고요. 시간적 여유가 좀 더 많다면 2층이 좋을 것 같네요.

 

찾기는 쉬운 편이여요. 명동 큰길 우리은행 옆에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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