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110515 심한 격차가 보이네요~

 

오랜만에 밭에 갔습니다! 근 한 달만 이네요..(헉)

그동안 강의 듣는다, 비가 온다~ 해서 못갔었는데..;ㅁ;

(저만 못가고 다른 식구들은 계속 갔었답니다 ~)

 

위의 작은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흙만 있는 것 같던 땅이 녹색으로 차올랐습니다.

자연은 신기해요 +ㅁ+)b

그런데 씨를 잘못 뿌린 것도 있고~ 안되는 작물도 있는지(아니면 작물의 차이인지) 어떤 곳은 엄청 자라있고

어떤 곳은 싹도 별로 없어요 ㅎㅎ 밭마다 다르고 작물마다 다르고.

 

이 날은 흰 색의 동글동글한 비료를 받았습니다. 조금씩 주었어요.

고추에는 한 달에 한 번 주면 된다고 하는데, 고추간격 사이에 10g이라 그랬나요,

아주 약간(1 티스푼 정도?)만 주면 된다고 하네요.

 

뭔지 잘 모르겠지만;;

 

벌써 이렇게 많이 자랐어요! 가장 앞부분에 있는 것은 감자!

 

고추를 심겠다고 자리만 만들어 놓고 심지 않았었어요.

이 번에 없던 작물 모종을 사서 심어주었습니다.

비닐씌운 곳에 청량고추4, 일반고추8, 가지2 이렇게 새로 심어주었어요.

고추와 가지에는 나무기둥을 세워주었습니다.

 

이건 가지! 가지는 신기하게도 줄기부터 보라빛이 나요.

그런데 가지는 제철이 5월 말 아닌가요? ㄷㄷ

 

요건 고추들. 왠지 하늘하늘하게 찍혔네요 ㅎㅎㅎ

 

아래에는 그동안 자란 모습 보여드립니다~!

15일 사진과 그 전에 찍은(8일 혹은 1일;;) 사진이 같이 나와서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비교가능!

 

이건 들깨인데요. 들깨는 별로 자라지 않아서 비교사진이 없어요..

너무 안자라서 결국 모종을 좀 샀답니다. 호박하고 들깨 모종은 다음주에 심을 예정이에요.

싹이 안나온 빈 자리에 심을겁니당 ..후후~

 

이게 아마 파 일거예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많이 자랐습니다! 파가 이렇게 자란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ㅋㅋ 이건 그냥 실파같네요. 대파 심은건데.

파는 다닥다닥 붙여놓아도 잘 자란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더 크면 옮겨주던지.. 자라는 걸 봐서 결정해야 할 듯.

 

이거 아욱이라고 붙여놓았는데..솔직히 뭔지 잘 모르겠네요. 감자인가 ㄷ

 

아욱은 이렇게! 몇 포기(?) 없지만 일단 자란 녀석들은 요정도 컷어요 ^^

 

열무 싹~!

 

엄청 자랐어요 ㅋㅋ

이건 줄 맞춰서 구멍파서 두세개씩 씨를 넣었었는데

구멍마다 1개만 발아가 됬는지.. 그래도 발아율이 높아요. 잘 자랐어요 ^_^)/

 

약을 안쳤더니 구멍 숭숭숭~

이게 벌레가 먹은 건가요? ;;; 여튼 유기농처럼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라. 배추싹이 없네요. 얼갈이 배추입니다 :)

 

얘도 구멍 숭숭숭~ㅋ

잡초 뽑다가 손이 스치면 따꼼해요. ㅋㅋ

 

쑥갓 싹

 

너무 가생이에 심었더니 잡초뽑다가 밟혔어요 ㅠ.ㅜ

 

상추 ㅋㅋ 다른집들은 꽃처럼 보일정도로 이쁘게 뭉쳐서 잘만 나던데..

 

몇 개 없어서 허술해 보이네요 ㅋ

그래도 연해 보여요~

 

이건 감자 싹!

 

감자는 엄청 잘 자랐어요~

 

뭔가 가장 뿌듯한 녀석! ♡

 

 

이 날은 잡초 엄청 뽑았는데 다 못뽑았어요..ㅎ

다음 주말엔 들깨랑 호박심고 잡초를 다 뽑고 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