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기르기 :)
백화점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것이 있었어요.
새싹채소 기르기 set로 무순씨앗과 키울 수 있는 용기, 용기 받침, 밑에 깔아주는 부직천??
구성은 그렇습니다. 씨앗은 이탈리아산이었어요 ㄷㄷㄷ
추울 때 받아서 봄때쯤에 키워보자고 하고
3월이 훨씬 지났으니 이제 키워보자!! 해서 시작했지요~
우선은 물에 4-5시간 불리는 작업을 합니다. 그러면 발아가 더 쉽게 되나봐요. 물에 담가두고 시간이 지나고나서 보면
물 위에 떠있는 씨앗들도 있는데 그 씨앗들은 건저내서 버립니다.
남은 씨앗을 키우게 되는 건데요.
용기 밑에 받침을 놓고, 받침에 닿을랑말랑하게 물을 붓고
그 위에 부직포천 같은걸 깔아준 뒤(씨앗이 받침사이로 빠지지 않게 하는 용도인 것 같아요. 받침은 골이 많이 나 있거든요.)
씨앗들을 고르게 분포시켜 줍니다 ㅋㅋ
뚜껑을 덮고 어두운 곳에 두면 준비는 O.K.
2, 3일이 지나자 벌써 이렇게 다 깨어났어요!!
옆에서 본 모습은 이렇답니다.
내부에 물이 있기 때문에 뚜껑을 열지 않고 5일 정도 두면 알아서 잘 자라요.
어느정도 자라고 나면 뚜껑을 열고 햇빛을 볼 수 있게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물도 좀 더 주었어요.
빛을 받으니 어느새 선명한 녹색!
옆에서 본 모습. 벌써 이만큼이나!
용기 높이를 넘어서 버렸네요 ㅋㅋ 콩나물시루에 있는 콩나물들 처럼
바글바글 잘도 자랍니다.
얼마 안되서 뽑아서 먹었어요 ㅎㅎㅎ
인터넷에서 무순이 들어가는 요리 종류를 검색해 보신 후 원하시는 요리를 해 먹으면 되겠죠?
저희 집은 양념으로 무쳐 먹었어요. 다른 채소들과 함께~ 무순이라 그런지 맵더라구요!
하지만 직접 키워 먹어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지요 ㅎㅎ
오늘(4/25) 방문자가 많은 탓은 이 때문인가요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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