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동안 했던 'OHAYOJAY' 전시를 구경할 겸,
홍대에 있는 카페 '프로젝트 에이'를 갔었습니다.
4월달에 후기를 남겼으면 좋았을 텐데
요즘 지쳐서 평일엔 노트북을 켜지도 못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 것이라 전시 사진도 찍지 않았고 해서; 이제서야 슬그머니 올려 봅니다.
이 날은 비바람이 엄청났었지요. 더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찾아간 날이었는데 날이 너무 짓궂어 카페를 찾아가면서도
'내가 이날 왜 나왔을까?' 하는 후회를 수십번은 했던 그 날.
하지만 목적지가 있는 걸음이었기에 카페 안에 도착했을 때는 마음이 안정되었지요. 여전히 집에 가는 것은 걱정스러웠으나.
그런 날이었지만 친구를 불러내서 함께 했습니다. ㅋ
가게는 입구에 비해 넓직하고 밝은 분위기 였어요.
이 날은 커피머신(?)이 고장나서 커피를 제외한 음료만 주문 가능했었답니다.
다행이도 전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 제가 주문한 음료는 밀크티였어요. 한 가득 주셔서 나름 배불렀던.
전시는 작은 액자에 들어간 사진이나 수채화 원본 이나, 일러스트 등이었습니다.
작가님 걱정대로.. (ㅠㅠ) 크기가 작아서 한 자리에서는 보이지 않아요.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오전에 도착했을 때에는 사람이 한 명 밖에 없어서 마음껏 휘적거리고 다녔지만
점점 손님이 오니, 돌아다니는 것도 사진을 찍는 것도 소심한 저는 할 수가 없었지요 ^^
전시관련 기념 엽서는 지금도 제 책상위에 있어요. 그림이 귀엽지요?
이건 사진 :) 사진도 잘 찍으세요~
다만 사진하고 일러스트가 같이 벽에 있으니 ..
어떤 후기를 보면 다른 여러 명이 한 전시를 위한 작업을 한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한 분의 작업 맞습니다!
구석에 모여있는 책 중 읽고싶은 책을 가져와서 읽으며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나왔어요.
카페의 아쉬운 점은 의자가 의외로.. 플라스틱 뿐이라던가. 흡연이 자유롭다는 것이ㅠ
홍대 카페들은 거의 금연을 하지 않으니까요..ㅠㅠ
카페와 작가분 홈페이지 정보는 아래에 :D
프로젝트 에이 http://every-project-a.com/
오! 전시가 오늘까지로 연장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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