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에 사는 친구를 만나서 간만에 또 수다를 떨어주고
신나게 그 일대를 빨빨 거리며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일상에 지쳐있던 아이(;)라 신기하고 새로운 것을 계속 요구했어요 ㅎㅎ
돌아다니며 이것 저것 보기도 하고.
꽤 넓은지역에 작은 가게들이 많아서 홍대쪽이 즐거운 것 같아요~
저녁 식사겸 술 한잔 하기위해 들어간 하카타텟펜! 철판요리와 꼬치구이 전문점 이여요.
가게 안에 들어가면 단체로 일본어로 인사를 해줍니다.
습관화된 발음(?)으로 한꺼번에 말해서 처음엔 못 알아들었어요 ㅎㅎ
직원들 친절하고 빠릿 합니다.
요리는 주문받고 조리시작하는지 시간은 약간 걸리네요.
처음 주문한 요리, 완자..구이? 메뉴명은 기억나지 않아요 :p
짭쪼름하게 양념된 완자구이가 키조개 껍질에 담겨 나오고 그 옆엔 다시마같은 것 있구요.
접시 아래는 소금이 흩뿌려져 있네요.
레몬 한 조각이 같이 나오는데 저 레몬을 뿌려주고 먹으면 향도 상큼하고,
술을 부르는 맛이랍니다!
제가 시킨 술은 모히토.. 모히토.. 사와가 아니고 이게 뭐드라; 하이볼?
음 여튼.. 맛났어요! 양도 많고!
친구는 생맥주~ 엄청 부드러운 거품이 많이 올라와 있었어요!
사실 친구가 한 번 다녀와보고 괜찮다고 해서 절 데려간 거였거든요~
어느 정도는 보장된 가게이지요^^
만두!! 이거 참 맛나더군요 ㅠ0ㅠ
정말 만두는 폭풍 흡입을 했답니다. 둘이 음식을 다 먹고도.. 수다를 떨고도..
가게에 들어온지 한 시간도 안지났다는 것에 깜놀 orz
만두는 참 좋은데 제 개인적 취향은 약간 즙이 더 많았으면..헤헤
먹기엔 편했어요~
가격은 음료는 각 7,000원씩이고
요리는 각 11,800원 정도였던 듯..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
가게 안이 약간 시끄럽긴 하지만(인사소리도 우렁차시고 ㅎㅎ 음악도 큰 편이라)
그냥그냥 흥겨운 분위기에 대화할 정도는 됩니다. 즐거웠어요. 한바탕 한 느낌!
식사를 마치고 어슬렁 거리다가 브라우니를 먹겠다며!
쫀득한 브라우니라고 써있어서!! 들어간 카페 '브라운센트' 입니다.
브라우니!!
조각도 큼직하고 단일품으로는 비싸지만(?) 음료와 같이 주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요.
테이블자리도 있고 지하로 내려가면 좌식 자리도 있던 브라운센트.
저희는 편하게 좌식에 앉아서 수다를.
밀크티도 두 잔 시키고 :)
친구 잔엔 하트가 제 잔엔 스마일이.
거품을 잔뜩 올려주셨더라구요~ 밀크티잔 크기도 꽤 되어서 배부르게 !!
가격은 음료는 밀크티 6천원. 음료와 같이 주문시 오리지날 브라우니 2800원.
브라우니는 종류가 3가지 더라구요//
신나게 먹고 먹고 또먹고 했던 날 이었습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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