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땅콩버터를 사오셨는데, 너무 많이 사오셔서..(큰거 2통)
빵에 발라먹다가 빵에 질려버렸어요. orz
그래서 만들어보기로 한 땅콩버터쿠키! 노오븐이라 참 좋네요~
레시피는 아래 주소에서 가져왔습니다.
국산마늘의 매운일상 블로그> http://blog.naver.com/sakwanamu/30108420396
~재료~
박력분 1cup, 식용유 4T, 탕콩버터 6T, 계란 1개, 설탕 8T, 베이킹파운더 1.5t
사실 박력분인지 모르겠지만..그냥 밀가루를 사용했어요. 중력분이어서(?아마도) 바삭한 맛이 좀 떨어졌던 듯 싶네요;
그리고 통밀은 없어서 사용하지 않았구요 ^^;
땅콩버터는 크런치라고 씹히는 땅콩조각들이 있는 걸 사용했어요.
어떤 것을 쓰냐에 따라 식감이 다르겠지요~
아 그리고 식용유는 ㅋㅋ 카놀라유로 되어있던데, 그거나 포도씨오일 이런거 쓰면 될 것 같아요~
저희집엔 없어서 그냥 식용유 썼던 것 같네요;;
우선은 땅콩버터+식용유를 넣고
거품기로 섞어줍니다! 그러면 왠 낫토같은 모양이 되요~
거기에 계란+설탕 넣고 또 저어주고~
베이킹 파우더는 체쳐서 넣고
밀가루도 체에 쳐서 넣어준 다음.
주걱으로 가로세로 - 계속 우물 정(井)자를 그려주 듯 섞어줍니다.
여기서는 절대 거품기나 손을 사용하지 마세요! 부드럽게 밀가루들이 기름을 흡수하도록 해주세요~
사실 저는 위의 레시피에서 2배를 만드려고 했었는데요,
그래서 뭐든 2배로 넣다가 통밀이 없어서 그것도 밀가루로 대체를 했더니 ㄷㄷ
결국 밀가루를 4컵이나 넣어서 .. 4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 lol
처음엔 모르고 밀가루만 4배넣고 나머지는 2배씩 넣어서 섞어주니
아무리~ 섞어도 위의 사진처럼 허옇기만하고 반죽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결국 아래 사진처럼 큰 통으로 옮겨서
다시 모든 재료를 4배로 맞춰주니 점점 본 모습을 찾아가더군요 ..흑
이렇게 흡수가 다 되서 색이 나오면
이제 한 덩어리로 뭉쳐도 됩니다.
아래엔 위생봉투를 펼쳐 깔고 밀대를 이용해서 반죽을 넓게 밀어줍니다.
이 때 놀란 것이.. 버터를 따로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기름이..매우 많아요! 밀대가 번들번들해졌어요 ㅋㅋ
밀대로 반죽 두께가 0.5cm 되도록 밀어준 뒤 냉장고에서 30분 휴지!
꺼내서 적당한 크기로 칼로 잘라주고
이제 후라이팬 위로 gogo~
베이킹 파우더 때문에 부풀어 올라요~
후라이팬에서는 최대 작은 불로 16-20분/뒤집어서 5-8분 이라고 하네요.
굽다보면 뚜껑에 김이 차서 물방울이 맺히는데 흘러내리지 않게 간간히 열어서 닦아내 주세요.
다 구운 쿠키는 식힘망 위에서 잘 식혀주면 됩니다 ^^
쿠키가 완성!
땅콩버터 맛이 나요 확실히! ㅎㅎ 그리고 맛있더라구요~
땅콩버터라서 조금 갈증나긴 하지만 손이 자꾸 가더라구요.
4배를 만들었으니 엄청 많이 만들었는데
도와준 동생이 학교에 싸가지고 갔어요 ㅋㅋ
그래도 아직 땅콩버터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ㅜ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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