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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8~1/29 강화도 여행 (workshop)

솔벤트 2011. 2. 6. 00:04

 

 

여행 > 워크샵

 

강화도로 워크샵을 가게 되었습니다. 선발, 후발로 나눠 갔는데

전 선발대라서 금요일에 일을 안하고 :) 훕훕

 

위에 두꺼운..얼음.. 완전 빙하가 보이시나요 ㄷㄷ

얼음두께가 1m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이것이 온난화로 인한 제트기류가 느슨해져서 일어난 일인가 =ㅁ=!!

하고 엄청 충격을 먹었는데. 그래서 너무 걱정되어서 트위터에 글을 남겼더니(!)

 

강화도 사시는 분(인 듯)이 말씀하시길 매년 바닷물이 언다고 하네요.

하지만 올해 평년보다 좀 심하게 얼긴 했다고.. ㅠ.ㅜ) 무서워라.

그도 그럴것이

처음 펜션에 도착해서 할 일이 없어서(...) TV를 봤거든요.

짱구 애니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다큐를 보게 되었는데..

다큐 제목이 '빙하' ㅋㅋㅋ

 

1부는

 

'얼어붙은 지구'

 

2부

 

'기후의 반란'ㅋㅋㅋ ㅠㅠ(역습이었나..)

 

.

.

.

이러니 겁 안먹겠냐고요... 너무 무서웠어요.. ㅠ.ㅜ)흑

 

자자, 여행기 시작입니다!

(별 내용 없지만요;)

 

 

출발하기 전에 밀크티 한 잔 :> 쿄쿄..

웨지우드 ~

 

 

중간 집합지가 김포였어요. 그래서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하려고 가는 도중의 환승역.

칠교놀이로 디자인 된 노란색 벽이 아기자기하고 참 이쁘더군요 ^^

 

 

쨔잔~ 김포 이마트 앞..주차장...

나름 탁 트인 공간이 벌써부터 시원함을 안겨주었지요.

너무 갑갑한 빌딩 숲에 있다가보면 진짜 진짜 자연이 너무 그리워지거든요.

자연은 정말 치유의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넓은 하늘만 봐도 날아갈 듯이 가벼워 지는 기분!

 

곧 예약한 펜션에 도착!

강화도는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어서(지금도 괜찮죠?)

차가 지날 때 소독약을 뿌리더라구요. 하지만 날이 추워서 칸막이 부분에 막 약이 얼어붙어있고..ㅠ

네비를 잘못봐서 안그래도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을 갔었어요 ㅋㅋ

길이 구불구불하다고 불만인 분들도 있었지만. 구불구불 가면서 경치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펜션의 모습.

참 괜찮았어요. 회사에서 잡은거라 가격은 ..싸진 않겠지만? 깔끔하고

있을 것도 다 있어서! 일회용 접시 같은 건 안사가도 되었을텐데 말이예요..

방 밖이지만 건물 안에 있는 바베큐 가능한 자리도 이렇게 있어서 굉장히 좋았답니다.

다만 연기가 차서 창문을 열어야 했기에 좀 추웠지만요 ㅋㅋ

난로가 이렇게 있을 줄 알았다면 고구마를 가져오는건데! 하고 모두가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펜션의 강아지. 아직 어린 녀석이래요.

사람을 어찌나 반겨하던지. 엄청 순하더라구요.

사람들이 먹을 것을 자주 주었는지 살쪘어요 ㅋㅋ

 

 

 

펜션에서 밖을 보면 이런 모습.

눈이 안녹아서 온통 눈 밭.

그리고 바다도 가까이 보여요.

 

 

밭을 가로질러 가면 바로 바다!

옆에 멀쩡한 길이 있었는데;; 눈이와서 길을 못보고

밭을 밟고 가버렸어요;;

울퉁불퉁해서 이게 밭인 걸 알았지요.

 

 

 

갈대 밭?도 있고. 너무 이뻤어요.

사진에 담아도 전해지지 않을 정도로. 아무리 멋지게 사진을 잘 찍어도 실제로 보는 감동을 전하긴 어려울 것 같더군요.

바로 위의 사진은.. 바다 입니다.

바닷물이 다 얼어붙어 있었어요. ㄷㄷㄷ 해변에서 4-50m 정도는 다 얼어있어서. 이게 바다인지 뭔지..

출발전에는 겨울 바다를 보러가자! 하고 왔는데.. 파도도 없고... -ㅅ-);

 

그렇지만! 엄청 이색적이었지요.

얼어붙은 바다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극지방에서 사진을 찍은 것 처럼 보여요..=ㅅ=);

신나서 사진 찍으면서도 한편으로 기후가 이상한 것 같아서 너무 걱정되었지요.

그런 것에 좀 심각하게 고민하고 예민하게 생각하다보니 아주 마음놓고 즐기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간만에 여행이라서 기분전환도 되고 좋았답니다.

강화도가 많이 아름다운 곳이란 것도 알게 되었어요. 펜션 참 많던데 한 번 놀러가 보세요!

 

 

 

 

 

 

 

누군가 만들어 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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