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 green

분갈이 완료

솔벤트 2011. 4. 11. 00:15

 

당인과 선인장

 

주말에 분갈이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작년에는 안했었나 봐요. 뿌리가 장난 아닌 녀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쁘게 정리된 모습을 보니 역시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분갈이 하려고 펼쳐놓은 모습 - 뿌리없는 산세베리아(ㅠㅠ)나 화분이 좁아서 다 죽어가던 문주란아가

(우측,뿌리가 무성해서 눕혀진 녀석입니다)

 

화원에서 분갈이용 흙하고 마사토를 좀 사왔습니다.

저희집엔 다육이 종류가 많아서요 마사토는 필.수.! 그동안 그냥 흙에서 잘 자라주었습니다..

물도 자주 줬는데 죽지도 않고... 다만 모양이 아주 이쁘진 않았어요 ㅋㅋ 물을 적당히 주고 해도 많이 봐야 이쁜 모양으로 자란다고 하네요.

 

군자란을 뽑았더니..뿌리가 !!

 

군자란 뿌리의 굵기를 보세요.. 이게 화분 한가득 꽉 차서 안나오더라구요..

안타깝지만 분갈이를 해야했기 때문에 뿌리를 다 잘라서 겨우 빼내었습니다. 새끼 깐 것들은 이쁘게 자라주었지만

더 이상 화분이 없어서;; 어미만 남겨놓았어요. 못생겨도 키운 정이 있어서 인 듯.

 

정신없이 여러 개의 화분들을 정리하고 나서

다음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다육식물들은 분갈이 1주일 후 물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냥 관엽들도 많았는데 흙이 약간 젖어있는 상태에서 분갈이를 했기 때문에 물은 주지 않았습니다.

 

나름 큰 화분에 옮겨진 문주란 아가 ㅋ

잎 하나 남아있네요 ..ㅋㅋ 어서 잘 자라렴. 너무 쑥쑥크면 안되! 더 큰 화분이 없다!

 

왜란

 

가운데 있는 것이 꽃이 진 후 생긴 열매(?) 라는데 참..파란색이네요..

저기서 떨어지지도 않아요. 처음엔 플라스틱으로 된 고정물인 줄 알았는데

저렇게 붙어있네요.. 앞으로가 궁금해 지는 녀석입니다.

 

스파트필름

 

작고 고동색의 화분에 있을 때도 멋졌는데 크게 번져서 큰 화분으로 이사시켜 주었어요

하얀 화분에 펼쳐진 스파트필름을 보니 너무 뿌듯해요 ;ㅁ;!

넌 뿌듯 1순위야! 아니 0순위다!!

이 녀석은 해를 너무 많이보면 시들어죽어서 집안에서 키우는데 화분하고 너무 어울리게 이뻐져서 >///<

기분을 up up 시켜줍니다~

지금 꽃도 2개 있지요 '-')v

 

아래로는 다 작은 다육이들 사진이네요.

얻어온거라서 이름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_-

그냥 이쁘다 이쁘다 하며 키울 뿐 ㅋㅋ

 

가장 작은 화분에 담겨진 녀석.

아주 귀여워서 애지중지 해준답니다~

 

이건 제가 학교에서 대려온 녀석이었는데

어느새 이리 번졌네요. 꽃같은 건 본적도 없는데 참 잘 번지는군요 ㅎㅎ

이것도 오동통 귀엽게 자라는 걸로 알고있는데 물도 많이주고 해도 잘 안보여줬더니

길쭉길쭉 자라고 있어요..

 

우리집 다육이들은 당분간 금수령이 내려졌습니다 ㅋ

물은 적당히!

 

 

브로치같이 생겼어요

화분은 대리님이 작년에 선물로 주신 것!

이제야 써보는 군요!

이 화분에 상추를 키우게 될 줄 알았는데 ㅋㅋㅋ

 

상추는 주말농장에서!

 

여기엔 다육이가!

 

요 화분색하고 참 잘 어울려요.

고급스런 느낌이 더 강해졌습니다.

제 방 책상위에 두고 싶은데,

제 방은 해가 그리 잘 안들어오고 통풍도

그닥..흑흑 ㅠㅜ

 

 

 

다육 모듬 ㅋ

 

적당히 크거라.. 전에 키우던 다육 중에

다육이라고 알고있는데 크기가 무슨 해바라기꽃처럼 커져서 ㅋㅋㅋ

무서워서 이번에 분갈이하면서 버렸어요;;; 너무 커지면 무서우니 적당히 이쁘게 자라렴...(...)

 

미안. 좋은 곳으로 갔기를~

 

이건 제가 참 아끼는 종인데 새끼 2개를 모아서!

하얀 분이 앉으면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여름엔 분명 시원한 느낌!

 

분갈이는 이렇게 마치고

분갈이 후 좀 더 자리잡으면 다시 소식 알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