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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키우기_ 다이소는 왜 안자랄까요;

솔벤트 2011. 6. 30. 10:31

4월달에 다이소에서 샀던 토마토 키우기.

봄이 되면 역시 식물들을 새로 들이고 키우는 것이 가장 재미있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방울토마토에 재도전 해보기 위해(2007년에 키워보았으나, 결말을 못보고 전 일본행;)

구입했었지요.

 

앞에 Mini가 붙은걸로 보아 방울토마토겠죠?

 

뚜껑을 열면 이런 모습이 나오는데요,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화분역할의 종이컵과 안에 플라스틱?

구멍을 막기위한 얇은 스폰지(?).

 

배양토가 한가득 나오고요.

 

씨앗입니다. (...)

이것이 들어있는 갯수가 다른건지. 친구는 5-6개 들어있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저는 딸랑 3개.

 

그리고는 이렇게 -_-

하나의 싹만 나오게 됩니다.. 발아율이 낮군요;

이것마저 없었으면 토마토는 ㅜㅜ 흑흑~

 

성장이 매우 더디지만 떡잎말고 본잎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신났었는데!!

 

너무 안자라서 ㅋㅋㅋ

결국 다른 방울토마토 모종 3개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녀석은 6월말이 된 지금까지도 별반 자라지 않았습니다. ^^; 뭔가 안맞는 것일까요?

아직도 키가 4-5cm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른 토마토 모종들은 금방 쑥쑥자라서 꽃을 피웠습니다. 사실 거의 다 자란 모종이었지요 ^^

스티로폼 박스에서 오른쪽 상단에 작게 보이는 것이, 다이소 토마토 :)

 

 

나머지 녀석들은 꽃도 많이 피고 열매도 맺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키우면서 바람이 부족해서인지.. 그렇게 많은 열매가 맺진 않았습니다. ㅎ

그래도 그냥 재미와 보람으로 키우는 것 같아요.

 

지난주부터인가, 그 전주 부터인가 빨갛게 색도 변했습니다.

 

 

이쁘게 익었어요!

 

다이소 미니토마토는 어떻게 될지..

과연 더 자라긴 할 것인지.. ㅎㅎㅎ

앞으로도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