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영국 정원 산책
글 - 오경아
사진- 임종기
출판- designhouse
p45
결국은 인간이 이 지구라는 공간 속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이지, 인간과 관련이 없는 자연 그 자체를 위해서는 아니다. 어차피 우린 철저히 우리를, 엄밀히 나를 위해 살고 있을 뿐이다.
영국의 정원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코티지 정원만 알고 있었으나 그렇지 않다는 인식을 하게 해 줌.
영국 정원의 자연스러움도 이전 양식의 반발로 생겨난 인간이 추구한 인위적인 자연스러움으로 진정한 자연스러움이라 볼 수 없다.
모든 정원은 인위적이고 인간의 노력에 의해 아름답게 가꾸어진다.
몇 백년간 몇 대에 걸쳐진 정원도 존재한다.
사진이 참 이쁘다. ^^
수 많은 정원을 정리한 사진과 이름/홈페이지 주소 등이 정리되어 있어 좋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정원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다.
어떤 주제와 생각으로 정원을 만들 수 있는지.
허물어진 건물이나 그리스 조각품 같은 것은 왜 있는 것인지
(건물은 낭만적 분위기를 위해. 조각품은..)
정원의 건물들 이야기와 미로형 정원 이야기 :) - maze와 labyrinths
꽃이 주인공인 정원과 꽃이 없는 정원 등등.
정원의 세계는 실로 다양했다.
책 두께에 비해 글보다는 사진이 큼지막히 들어가 있어 책장은 금방 넘겨진다.
글 내용과 사진을 함께 보면 더 이해가 빠르다 ^^
영국 정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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