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鑑賞·感想 )

20120717 우크라이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in 인천 예술회관

솔벤트 2012. 7. 19. 00:30

대한민국 - 우크라이나 수교 20주년

우크라이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Ukraine Philhamonic Orchestra named after Khmelnitskiy

 

인천 예술회관에서 하는 무료공연 이었습니다 :D

 

ⓒ 인천국제교류센터

 

요즘 방학이라 그런지 학생 관객도 많았어요 ^^

저녁 때라 연령층이 다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료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서부 흑해연안에 있는 나라입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어디있는지도 몰랐네요; 지휘자 분께서 한국 교포이신 것 같았어요.

우크라이나에도 교포가 있다고 하시면서 많은 관심을 부탁하셨고..

최근 중국의 아리랑 자국 문화재로 등재 및 유네스코 등재 위기에 개탄하시면서 분노하셨지요. ㅠ.ㅠ)

 

[관련기사]

“아리랑, 문화재 등재 서둘러야”

http://gnews.gg.go.kr/news/v_news_detail.asp?now_page=&number=201205301053188186C049&s_code=

 

마지막 곡으로 아리랑을 연주했는데

중간에 지휘자 분이 오케스트라가 아닌 관객을 향해 지휘를 하셨어요.

그 때 관객들이 다 같이 부르는 아리랑은 뭉클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오케스트라는 열정적이었어요 'ㅅ')b

피아니스트가 너무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치고 (손가락 부러지겠더라는..)

성악가분의 화려한 쇼맨쉽(?..표현단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생각이 안나네요 ㅠ)도 볼 수 있었지요 ^^

장미꽃을 몇 송이 들고 나오시길래 던지는 건가?! 했는데 하나 하나 나눠주시더라구요~ 헤헤

 

10년 동안 매해 내한공연을 하셨다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한 번 들어오면 순회 공연을 하시는지, 이 날이 공연 마지막 날이라 다음 날엔 비행기타고 돌아가신다고.

강화도 들렸다 가신다고 했는데, 좋은 휴식과 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공연 마지막엔 우크라이나 노래 같은데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들 일어나 신나게 노래를 했답니다 ^ㅁ^ 노래하는 오케스트라!

기립박수를 받으며 공연이 끝났는데요, 정말 기립박수가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