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홍차라고 해야하나요?
중국식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뭔가 틀린 맛과 향 때문입니다 ㅎ
흔히 마시던 티백홍차와는 확실히 좀 다른 면이 있어요.
옆의 영어를 그냥 읽으면 '진준메이' 네요.
뚜껑에 선물해 준 조카분이 지명을 적어놓았어요. 복건(지명=푸젠(福建)성)에서 구입했나 봅니다.
틴 크기는 사과보다 조금 큰 정도네요. 꽤 크답니다.
웨지우드 틴은 뚜껑이 올라와 있는데 요건 뚜껑이 안으로 들어가 있어요.
맨손으로는 열기 힘들고 수저나 포크를 지렛대처럼 이용해서 열면 됩니다.
이동시에는 뚜껑이 열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열어보면 차잎이 가득..
이미 몇 번 마셔서 움푹 파여있네요 ㅋ
검은 홍차 잎. (검색해보니 금빛으로 된 것이 많더라구요 Oo!)
홍차는 이제까지 CCT나 티백으로만 마셔보고 말려있는 잎은 처음이네요 ^^
수색은 많이 붉어요. 머그컵에 담아서 잘 안보이는데
색만 보면 서양 홍차보다 더 붉은 빛이 강한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향이나 맛이 조금 더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이 납니다.
왠지 좀 더 편안하게 마실 수 있어요. 보리차나 식수처럼? ㅎㅎ
다른 홍차에 비해서 좀 옅은 맛이 있거든요.
그래서 밀크티로는 별로 일 것 같아요.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좋은 차인 것 같아요.
(홍차라니 자동으로 밀크티가 떠오르는 ㅋㅋ)
처음 중국홍차를 접해서 검색해보니 포스팅들이 꽤 보이네요.
금준미라고 검색하는 것이 더 많이 나와요.
고구마향이 있다고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
좋은 금준미는 꽤 고가인가 보더라구요. 차도 알아갈수록 신기한 것들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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