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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 미로(시공아트 17)

솔벤트 2009. 10. 11. 00:12
출판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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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좀 짜게 줘 봤다.

시공아트 시리즈는 상당히 매력적인 책들이다. 특히 한 작가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일 수록! 호안 미로는 017번. 이 바로 다음인 018번의 마그리트는 처음 학교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소장하고 싶어서 결국 구입하였다.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 할 텐데.

이 시리즈의 좋은 점은 읽으면 이해가 된다! 는 것!! 작가의 그림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당연한 걸까?; 하지만 가장 적당한 양으로 도판도 많이 수록되어있고 내용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인식하기 쉽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물론 책마다 지은이도 다 다르고 그렇긴 하지만.

 

미로는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화가가 되겠다는 바람을 밝혔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17세 사무원으로 일하다 다음해 심한 병을 앓고 결국 요양을 가게된다. 몬트로이그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바르셀로나에 돌아와 미술학교를 다닌다. 후에 미로는 파리로 건너가 계속 활동하게 된다.

미로는 야수파와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며, 초기에는 입체주의의 영향도 받았다. 미로는 초현실주의자들이 인간사회에서 예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결단, 시적 이미지와 시각적 이미지의 융합을 창출한 주장, 지각 영역을 넓히는 데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한다는 신념을 높이 샀으며 그들이 회화를 목적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존속에 무관심하고 오히려 회화가 제대로 성장할 싹을 심고 있는가, 다른 것을 돋아나게 할 씨앗을 뿌리는가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을 좋아했다.→자연=절대. 본질적 의미의 자연을 그림. 알아볼 수 있는 추상의 단계, 기호 사용.

단순한 언어로 표현위해 복잡한 세부 배제<이것은 내 꿈의 색채이다>1925. -급작스런 양식의 변화와 도전

사실주의 화풍에서 멀어져 환각에 근거한 그림을 그렸으며, 배고픔을 환각의 원천으로 하여 작업하였다.'꿈의 회화(1925~1926)'

회화의 말살 - 미로의 반예술적 반항은 비전통적 양식변화를 요구하는 매체로 콜라주에 관심을 돌린다.1920년대 초 사실주의를 포기한 이래 형태를 조명하는 수단으로 평면적 색면 사용. 미로는 유기적인 의미를 갖지만 사물과는 거의 관계가 없는 형태를 제시하는데 흥미를 가진다. 형태가 상징(기호)이 된다.

그리고 스페인 내란. 그의 작품 전반에서 여성의 상징은 가장 눈에 띄나, 악마적이고 폭력적(성)으로 표현된다. 그의 이미지는 지적으로 깊이 사고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 융이 '집단적 무의식'이라 기술한 보편적 세계에서 직접 분출된 것이다.

1960년대. 미로는 마분지라는 소재의 평범함에 관심을 보였고 풍부한 질감표과를 더하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하였다. 여러가지 변신을 거듭한다. 그는 소재의 비속함을 높이 평가하여 평범한 것으로 그림을 그렸다. 1925년작인 푸른'꿈의 회화'에서부터 1961년의 <청색>시리즈 작품에서는 훨씬 거대한 스케일로 표현된다. 이제 기호와 상징이 갖는 매력을 벗어버리고, 공간 속에서 정신을 해방하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였다.

미로의 작품 특유의 매력은 무엇보다 우리의 현실감각을 넓혀 주는 힘에 있다. 그의 목적은 회화를 초월하는 익명의 영역으로 우리를 이끄는 것으로, 이는 1960년대 폭발적 창조력의 명료함과 활력에서 점차 분명해진다. 그는 성실하게 꾸준히 노력하고 초기 작품의 다채로운 매력을 기꺼이 포기함으로써, 우리를 최고 고차원의 감각적 영역으로 인도하는 예언자로서, 현실을 초월하는 역할을 해내는 데 필요한 힘을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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